대만 탕앵, '2015년 STS 생산 줄인다'
가동률 50% 수준
유럽 반덤핑 관세 영향
2015-01-20 박성수
대만의 스테인리스 제조업체 탕앵이 올해 스테인리스생산을 감산하기로 결정했다. 중국산 제품이 국제시장을 지배하는 가운데 수출입 의존도가 높은 대만의 특성상 거래량이 과거에 비해 줄어들었기 때문이다.
또한 유럽이 대만산 스테인리스에 대해 올해 3월 반덤핑 정책을 시행할 것이 확실시되는 분위기에서 탕앵이 감산결정 말고는 딱히 다른 방안이 없었던 것으로 보인다.
지난 12월 탕앵의 스테인리스 생산량은 1만5천톤, 11월에는 1만 3천톤 수준이다. 탕앵의 생산능력이 월 3만톤 수준인 것을 감안하면 가동률이 50% 수준인 것으로 파악된다.
올해에도 딱히 수요가 늘어날 조짐은 보이지 않고 있어 탕앵의 STS 감산은 계속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