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비철금속 일일 시황 [이트레이드증권]

中 4분기 GDP 양호, 금속 가격 상승

2015-01-21     박진철

  금일 금속 시장은 최근 중국 경제성장에 대한 우려감을 씻어내는 양호한 지표 발표로 상승세를 나타냈다.

  중국 4분기 GDP는 시장 전망치 7.2%를 웃도는 7.3%를 기록하며 중국 경제성장이 우려만큼 나쁘지 않다는 시그널을 전했다. 또한 중국의 12월 산업 생산 및 소매 판매 역시 시장 전망치를 상회함에 따라 비철금속 시장에 상승 분위기를 이끄는 모습이다. 하지만 22일로 예정돼 있는 ECB 정책회의를 앞두고 양적완화 규모에 대한 불확실성이 상재한다. 또한, 25일로 예정돼 있는 그리스 조기 총선을 앞두고 구제 금융 및 긴축 정책에 반대하는 급진좌파 시리자당이 여론조사에서 앞서가는 등 우려감이 여전함에 따라 위험 회피 성향이 약화되며 비철금속의 추가 상승을 제한했다.

  한편, IMF는 세계 경제 전망 보고서에서 2015년 세계 성장률 전망을 3.5%, 2016년 전망을 3.7%로 각각 0.3% 하향 조정했다. 미국의 경제 전망에 대해서는 견고한 성장을 지속할 것으로 전망하며 미국 달러화의 강세를 지지하는 모습이다.



비철금속

  금일 비철금속은 중국에서 발표한 굵직한 지표들의 결과에 안도하며 상승세를 나타낸 하루였다.

  중국의 4분기 GDP 및 12월 산업지표가 시장 전망치를 웃돌며 중국 경제성장에 대한 우려감을 완화시켜 주는 모습이다. 하지만 ECB 정책회의, 그리스 조기 총선에 대한 불확실성이 상재함에 따라 추가 상승은 제한된다.

  한편, IMF는 올해 및 내년 세계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하향 조정하며 중앙은행들이 경기 개선을 위해 더욱 공격적인 정책을 펼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귀금속

  금일 귀금속 시장은 유럽중앙은행(ECB)의 양적 완화 규모에 대한 불확실성으로 위험 회피 및 안전 선호 현상이 한층 강해지며 상승세로 마감한 하루였다.

  금(Gold)은 장 중 1% 이상 상승하며 지난해 9월 초 이후 최고치를 기록하기도 했다. 중국 경제성장률이 예상보다 양호한 것으로 나타남에 따라 투자자들이 안도하기도 했으나, 이번 주말 예정돼 있는 그리스 조기 총선을 앞두고 구제금융 및 긴축정책에 반대하는 급진 좌파가 여론조사에서 앞서가면서 투자자들의 불안감은 점차 커지는 분위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