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GDP 성장, 1990년 이래 최저
2014년 GDP 7.4% 기록
2015-01-21 박진철
중국 국가통계국(NBS)은 20일 2014년 국내총생산(GDP)이 정부 목표였던 7.5%를 하회한 7.4%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톈안먼 사태 여파로 3.8%의 성장률을 기록했던 1990년 이래 24년 만에 최저치로 기록됐다.
이러한 성장률 저하는 중국 부동산 시장 부진, 기업 및 지방정부 등의 채무 부담에 따른 어려움에서 기인한 것으로 보인다. 다만, 4분기 GDP는 전년 동기 대비 7.3% 성장하면서 예상치였던 7.2%를 웃돌았다.
한편, 2014년 GDP 대비 서비스업 비중은 전년 대비 1.3%p 상승한 48.2%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