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광양제철소, 화학시험 분석능력 '세계 으뜸'

미국 CTS 이어 중국 NIL서도 ‘매우만족’ 평가

2015-01-22     방정환

  포스코 광양제철소(소장 백승관)가 국제적 시험분석 인증기관인 중국 NIL로부터 세계 최고 수준의 제품시험능력을 인정받았다. 포스코 화학시험 분야의 자체 시험분석법과 보증에 대한 데이터 신뢰도가 세계적 수준이라는 것을 다시 한 번 입증한 것이다.

  광양제철소는 지난해 7월 실시된 NIL의 화학시험 평가에서 0에 가까운 비교평가지수를 기록해 1월 16일 NIL로부터 ‘매우 만족’ 평가를 받았다.

  중국 NIL은 전 세계 시험기관을 대상으로 화학시험ㆍ인장시험 등 분야별 숙련도를 비교 평가하는데, 참가기관 전체의 분석치 평균과 해당 기관 간 측정오차를 뜻하는 ‘비교평가지수(Z-score)’가 0에 가까울수록 시험 정밀도가 높은 것으로 평가된다. 

  이번 평가에는 전 세계 80개 시험소가 참가해 5개 성분값을 분석했다. 이 가운데 광양제철소는 탄소(C), 망간(Mn), 규소(Si) 등 5개 원소 모두 0에 가까운 점수를 받았으며, 특히 규소 성분은 0.1을 기록해 세계적 수준의 시험분석 능력을 입증했다.

  이에 앞서 광양제철소는 지난 2011년 미국 시험분석기관인 CTS(Collaborative Testing Service)가 실시한 화학시험 분야 비교숙련도 평가에서도 ‘매우 만족’ 평가를 받은 바 있다. 광양제철소는 시험 기술력과 데이터 정확성을 지속적으로 향상시키고자 직원들의 국제학술대회 및 시험분석 참여기회를 확대해 대내외 시험분석 신뢰도를 한층 높여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