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스틸, 미국 공장 준공시점 “2월초 결정”

2016년 상반기 가능성 커

2015-01-23     전민준
  넥스틸(대표 박효정)의 미국 공장 준공시점은 오는 2월초 결정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최근 넥스틸 박효정 대표이사 사장은 미국 공장 건설건과 현지 시장상황 조사를 위해 미국으로 출국했고 1월 마지막 주 돌아올 예정이다. 이후 진행되는 주요 임원회의에서 진행시기에 대해 심도 있는 이야기가 오고갈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최근 유가급락과 관련해 프로젝트들이 연이어 연기되거나 취소되는 상황 속에서 단기간 내 추진하기는 어렵고 이르면 2016년 상반기 중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회사 측 관계자는 “미국 공장을 건설한다는 기본 방침은 고수할 것이다. 다만 시기가 좀 더 미뤄질 가능성은 있다”고 말했다.

  한편 넥스틸은 오는 12월말 신공장 준공을 목표로 최대외경 12인치, 두께 16mm인 중구경 후육강관 조관기를 도입하기로 한 바 있다. 당시 투자금액은 약 4,000만달러였다. 조관기를 포함해 모든 기자재는 미국산이다. 통상 미국에 공장을 설립할 때는 설치 및 시운전 인원만 한국인이 참여할 수 있고 계약금으로는 투자금액의 30%를 제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