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4분기 GDP 0.4% 성장 그쳐
2015-01-23 방재현
지난해 4분기 실질 국내총생산(GDP)이 소폭 증가에 그쳤다.
한국은행에 따르면 작년 4분기 실질 국내총생산(GDP·속보치)은 전분기에 비해 0.4%, 연간으로는 전년 동기보다는 3.3% 성장했다.
부문별로는 민간소비 증가율이 둔화했고 건설투자와 수출이 줄었다.
민간소비는 전분기보다 0.5%, 전년 동기보다 1.4% 증가했다. 민간소비는 작년 1분기 0.2% 증가했으나, 세월호 참사가 터진 2분기 들어 0.3% 감소했다. 3분기에는 다시 1% 늘어났으나 4분기 들어 다시 증가세가 둔화됐다.
정부 재정 지출은 전기 대비 0.5%, 전년 동기 대비 3.1% 증가하는 데 그쳤다.
설비투자는 작년 3분기 0.5% 감소했으나 4분기 들어 5.6%증가했다. 건설투자는 정부 지출 감소 영향으로 전기대비 9.2% 줄어들었다. 연구개발, 데이터베이스 등 지식재산생산물투자 증가폭도 전분기 0.6%에서 4분기 0.1%로 줄었다.
수출도 전기 대비 0.3%%감소했고, 수입도 국제 유가 하락 등의 영향으로 0.6% 떨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