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투자증권, 韓 성장률 3.4% 하향조정
2015-01-27 문수호
KB투자증권이 올해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전망치를 3.4%로 소폭 낮췄다.
문정희 KB투자증권 연구원은 “작년 4분기 GDP 성장률이 애초 예상보다 크게 부진했다”며 “국제통화기금(IMF)의 올해 세계 경제성장률 전망도 기존 3.8%에서 3.5%로 하향조정됐다”고 설명했다.
KB투자증권은 물동량 증가세 둔화로 올해 국내 수출입 증가율 전망치를 기존 5%대에서 3%대로 낮췄으며 민간소비와 총투자도 기존 전망치보다 소폭 낮췄다.
문 연구원은 “수출에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 중국에 대해서도 IMF는 올해 성장률을 6.8%로 0.3%포인트 하향조정했다”며 “작년 성장률 7.4%에 비해 0.6%포인트가 낮아질 것이라는 점에서 한국 수출 증가율도 기존 전망치보다 낮아질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올해 분기 성장률은 1분기 저점 이후 2분기부터 회복되는 ‘상저하고’가 될 것으로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