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 산업단지 산학연 클러스터 지원 확대

올해 597억원 투입...연구·혁신 미니클러스터 7개, 기업성장센터 4개 늘려

2015-01-27     방정환

  산업통상자원부가 전국의 산업단지와 연계돼 조성된 산학연 클러스터에 대한 지원을 확대한다.

  산업부는 27일 전국 산업단지 산학연 클러스터 지원 확대·강화에 597억원을 투자키로 했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산업단지 연구·혁신 미니 클러스터를 현행 71에서 78개로 확대하고 산단 내 성장잠재력을 보유한 기업에 대한 집중지원을 위해 기업성장지원센터를 현행 4개에서 8개로 확대할 예정이다.

  산업단지 입주기업을 중심으로 대학·연구소·지원기관 등이 참여하는 '미니 클러스터(MC)'는 지난해 말 기준 전국 71개 7,512명(기업 5,784/대학 806/연구소 267/지원기관 655)으로 구성돼 있다.

  산업부는 이를 78개로 늘리고 미니 클러스터 활동으로 발굴된 기업의 애로사항을 기술개발→제품화→시장화 등 3단계로 분류해 연구개발(R&D), 시제품 제작, 토털마케팅, 교육훈련 등 4개 사업 중 필요한 분야를 지원키로 했다. 또한 온라인 시스템(IDEA STORAGE)도 구축해 운영키로 했다.

  산업부는 이와 함께 산업단지내 성장잠재력을 보유한 중소기업을 발굴해 현장 밀착형 상시 컨설팅을 제공하고 있는 기업성장지원센터를 서울권(구로, 판교), 충청권(천안), 강원권(원주) 등 4곳에 추가 설치할 예정이다.  이곳에선 민간컨설팅 업체가 상주해 기술·경영·금융 분야에서 기업진단, 역량강화, 애로해결 등 기업의 종합성장 컨설팅을 적극 지원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