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작년 TV 판매 첫 5,000만대 돌파
2015-01-29 박재철
삼성전자가 지난해 처음으로 TV 판매량 부문에서 5,000만대를 돌파했다.
이는 지난해 4분기 연말 성수기로 인한 TV판매 증가와 북미지역에서 세탁기, 에어컨 등 판매 등으로 인해 소폭 개선된 실적을 보인 것이다.
삼성전자는 29일 지난해 4분기에 CE부문에서 1,800억원의 영업이익을 올렸다고 공시했다. 이는 전분기(500억원)보다 소폭 나아졌다. 지난해 4분기 CE부문 매출은 14조2,700억원을 기로했다.
삼성전자의 TV 판매량이 지난해 처음으로 5,000만대를 넘어섰다.
삼성전자 IR팀장 이명진 전무는 29일 4분기 결산실적 콘퍼런스콜에서 "4분기 LCD TV 판매량이 1,600만대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지난해 3분기까지 삼성전자의 누계 TV 판매량은 3,614만대였으므로, 연간으로 따지면 5,214만대를 판 것이다.
삼성전자는 2013년 4,837만대, 2012년에는 4,678만대의 TV를 팔았다.
이 전무는 올해 삼성전자의 LCD TV 판매증가율이 10% 중반대를 나타낼 것으로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