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태현 포스코건설 사장, 대한체조협회장 선임
2015-01-29 이진욱
황태현 포스코건설 사장이 제30대 대한체조협회 회장으로 선임됐다.
대한체조협회는 29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파크텔에서 2015년 정기 대의원 총회를 열고 이같이 결정했다.
황 신임회장은 “국민의 사랑을 받는 한국체조가 되도록 체조 인구 저변을 확대하고 우수 선수를 육성·발굴하는 정책기조를 체계적으로 계승하겠다”며 “2016년 리우 올림픽에서 한국체조가 대한민국을 뜨겁게 달구도록 체조인 모두가 한마음으로 주력하자”고 말했다.
서울대를 졸업하고 1986년 포스코에 입사한 황 회장은 재무담당 전무와 경영기획실·해외영업부 부사장을 거쳐 지난해 3월 포스코건설 사장으로 취임했다.
포스코건설은 1995년부터 대한체조협회 후원사를 맡았다. 1985년부터 협회 후원사로 활동하며 한국 체조의 도약을 도운 포스코(당시 포항제철)의 바통을 이어받은 것이다.
포스코건설은 2004년 10월 자체 체조팀을 창단해 10년째 운영하면서 올림픽 메달리스트인 양태영, 유원철 등을 육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