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M3 후속 한국 생산설, 냉연SSC 車 연계물량 증가?

박동훈 부사장 QM3 한국 생산 위해 르노 본사 설득

2015-01-30     박재철

  르노삼성자동차가 QM3 후속을 한국공장에서 생산을 추진한다는 소식에 냉연스틸서비스센터(SSC)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박동훈 르노삼성 국내영업본부장(부사장)은 현재 스페인에서 생산되고 있는 QM3의 후속모델을 한국공장에서 직접 생산할 수 있도록 프랑수아 프로보 사장과 프랑스 르노 본사에 대한 설득에 나섰다. 

  자동차업계 한 관계자는 "박 부사장이 최근 QM3 후속모델의 한국공장 생산을 원하고 있다"며 "부분변경 모델을 포함한 QM3 후속모델이 1~2년 내에 출시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한국공장 생산은 르노삼성 입장에서 새로운 성장동력이 될 수 있다"고 밝혔다.

  지난해 르노삼성자동차는 부산공장에서 연간 8만대 규모로 닛산 로그의 차세대 모델을 생산해 북미지역 수출에 나서고 있는 상황이다. 여기에 QM3가 국내에서 생산될 시 냉연SSC들의 자동차 연계물량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냉연SSC들은 한국GM의 연계물량 감소로 인해 대책 마련이 시급한 실정이다.

  여기에 냉연SSC들은 일반 유통 부문에서도 수입재로 인해 국산 수요가 감소하고 있어 자동차 연계 물량 확보에 사활을 걸고 있다.

  유통업체 한 관계자는 “르노삼성자동차가 지난해 닛산 로그 후속 생산으로 자동차 연계물량이 늘어났다”며 “하지만 한국GM의 자동차 연계물량 감소를 만회하기 위해서는 더 많은 자동차 연계물량을 확보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