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비철금속 일일 시황 [이트레이드증권]
미국 달러화 약세 및 원유 강세에 상승 움직임
금일 금속 시장은 중국 경기 부양책에 대한 전망 및 원유 가격 상승에 영향을 받으며 큰 폭으로 상승하는 모습을 보였다.
최근 부진한 중국 제조업 PMI 역시 부정적으로 발표되면서 중국 정부가 추가 부양책을 펼칠 것이라는 예상이 커졌고 비철금속 및 귀금속 상품들 모두 상승 움직임을 이어나가는 모습을 보였다. 또한, 최근 이슈로 부각되고 있는 그리스 신정부의 채무 협상 기대감이 커지면서 유럽 증시가 상승하는 모습을 보이며 금속 상품들은 큰 폭으로 상승했다. 전일 미국의 부진한 GDP에 이어 전일 경제지표 역시 부진하게 발표되면서 미국 연준이 6월에 예상하는 기준금리 인상 시기를 연장시킬 수도 있다는 기대감이 커졌고 금속상품 가격 역시 상승했다.
더불어 유로화가 미국 달러화 대비 강세가 이어지면서 금속 상품들은 상승 움직임을 이어나갔다. 그러나 위험 자산 선호 심리 회복에 귀금속 가격은 하락했다.
비철금속
금일 비철금속 시장은 중국의 추가 경기 부양책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면서 상승 폭을 넓히는 모습을 보였다.
유로존에 부정적인 모습을 보이던 그리스 정부의 채무 협상에 대한 기대감 역시 커짐에 따라 투자자들의 투자 심리가 소폭 되살아나는 모습을 보였다. 부진한 지표로 인해 미국의 금리 인상 시기 연기 전망이 시장에 나오면서 Copper를 비롯한 모든 비철금속 상품은 상승 움직임을 보이며 하루를 마무리했다.
귀금속
금일 귀금속은 미국 경제지표 하락과 유가 상승으로 상승을 보였으나, 이후 그리스 채무를 둘러싼 협상 타결 기대감이 시장에 반영되며 상승을 반납하고 약세를 보였다.
귀금속 시장은 금리 조기 인상 불확실성과 안전 자산 선호 심리 증가로 낙폭을 축소하며 상승이 지속됐다. 그러나 그리스 정부가 채무 탕감을 요구하던 기존 입장을 철회하고 채권 발행의 방안을 제시함에 따라 안전 자산 선호 심리가 감소하는 모습을 보이며 재차 하락하는 모습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