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비철금속 일일 시황 [우리선물]

2015-02-05     박진철

- 중국 1월 HSBC 서비스 PMI 51.8, 6개월래 최저
- 중국 인민은행, 지준율 19.5%로 50bp 인하
- 미국 1월 ADP 비농업 고용량 변화 예상 및 이전 하회

  금일 Copper는 중국 인민은행이 지준율을 50bp 인하하면서 고용지표 악재에도 전일 대비 보합권에서 마감했다.

  중국 정부가 올해부터 14개성 인프라 등 프로젝트에 2.4조달러를 투자할 계획이라고 한 소식통이 전하면서 금일 Copper는 개장 직후 급등세를 보였다. $5,700선을 단번에 상승 돌파한 후 금일 고점인 $5,755까지 상승했던 Copper는 이후 안정을 찾으며 서서히 그 힘을 잃어가기 시작했다.

  아시아 장 중 중국의 1월 HSBC 서비스 PMI지수가 6개월래 최저인 51.8로 발표되며 Copper는 하락세를 보였다. 런던장 오픈 후, 중국 인민은행이 은행들의 지급준비율을 기존 20%에서 19.5%로 50bp 인하했다는 소식에 Copper는 또 한 차례 추가 상승을 이끌었다. 장 후반 발표됐던 미국의 1월 ADP 비농업 고용지표는 예상을 밑돈 21만3천명으로 나타나며 Copper는 다시 한번 주춤했지만 이내 안정을 찾으며 $5,700 선을 테스트하며 마감했다.

  중국 인민은행은 2012년 5월 이후 처음으로 모든 상업은행에 적용되는 지급준비율을 50bp 인하했다. 이에 대해 Copper는 상승세를 보이며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으나 역시 상승 폭은 제한됐다. 이는 지준율 인하가 중국 내 수요 강화를 암시하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둔화로의 전환 국면에 있다는 맥락으로 해석하는 시장 참여자들 때문이었다.

  하지만 중국 정부는 이에 머물지 않고, 유동성 확대를 위해 리포 금리 추가 인하에 나설 것으로 예상되고 있으며 이러한 중국 정부의 부양책은 이제 시작이라는 의견도 적지 않다. 이로써 중국 정부의 정책 변화를 계속 주시해야 할 것으로 사료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