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오준 회장 “올해도 사업 구조조정 강화”
그룹 경영 효율성 제고, 재무구조 건전화 노력 지속
2015-02-05 방정환
포스코(회장 권오준)가 올해도 계열사 구조조정을 지속적으로 추진한다.
권오준 포스코 회장은 5일 여의도 한국거래소에서 열린 기업설명회에서 “지난해 중기경영계획 첫 해 목표를 무난히 달성했지만 세무조사와 투자 등으로 순이익 규모는 시장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면서 “올해도 경영환경은 어렵지만 솔루션 마케팅을 강화해 강건한 수익 구조를 만들고 신성장사업의 상업화 기반을 구축하는 한편 사업 구조조정을 가속화하여 재무구조를 더욱 건전하게 만들겠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권 회장은 “프로젝트 기반의 일하는 방식을 올해 정착시키고 그룹 전반에 확산하여 그룹경영 효율을 높이겠다”면서 “이러한 노력을 기울여 올해부터는 본격적으로 재무성과를 만들어낼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권 회장은 “비록 일시적인 요인이긴 하지만 당기순이익이 하락했어도 배당은 예년 수준을 유지키로 했으며 앞으로도 안정적인 배당 기조는 이어갈 것”이라면서 “경영실적이 개선되면 배당도 확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