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봉사활동도 '글로벌 하게'

’포스코패밀리 임직원 해외봉사단’ 운영
올해 100명 참여…베트남서 건축 봉사 펼쳐

2015-02-09     방정환
 포스코(회장 권오준) 그룹 임직원 100명이 올해 해외봉사에 나선다.
 
 포스코 임직원들이 급여 1%를 기부해 출연한 포스코 1%나눔재단은 해외 사회공헌사업에 1%나눔 기부자인 임직원이 직접 참여할 수 있도록 올해부터 ’포스코패밀리 임직원 해외봉사단’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올해 첫 글로벌 사회공헌활동에 선발된 임직원 10명은 지난달 31일부터 2월 7일까지 8일간 베트남 포스코빌리지 현장에서 건축봉사를 하고 인근 복지시설에서 아동교육을 전개했다.
 
 베트남 포스코빌리지는 포스코베트남이 위치한 바리어붕따우성의 저소득층을 위해 포스코1%나눔재단, 베트남 지방정부, 해비타트가 함께 약 1년 반 동안 85채의 주택을 짓고 상하수도 시설을 설치하는 프로젝트다.
 
 정규적인 일자리가 없어 하루하루 먹고살 일을 걱정해야 하는 절대빈곤층에게 집을 제공하고, 입주자들에게 주택 시공 및 관리 기술을 전달하며, 위생 청결 교육을 실시하는 등 이들의 생활여건을 개선하게 된다. 포스코 임직원이 건축 봉사자로 직접 참여함으로써 포스코의 나눔 DNA가 해외로 확산되고 1% 나눔사업에 대한 공감대가 넓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봉사단은 건축봉사 외에도 바리어붕따우성 인근지역 고아원을 방문해 아이들에게 미술과 체육 교육을 펼쳤으며 한국에서 기증받은 옷ㆍ장난감ㆍ신발 등도 전달했다.
 
 한편 포스코 대학생봉사단 비욘드(Beyond) 8기 100명과 베트남 현지 대학생으로 구성된 베트남 비욘드 2기 20여명도 지난달 27일부터 2월 6일까지 포스코빌리지 건축봉사 활동에 참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