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뿌리산업’ 활성화…지자체 경제 살린다
광주시, 2018년까지 뿌리기업 생산액 14조원 목표
2015-02-10 이진욱
광주시가 자동차, 광산업 등의 성장판 역할을 할 주조, 용접, 금형, 열처리 등 뿌리산업 활성화에 나선다.
시는 9일 “오는 2018년까지 뿌리기업 규모를 700개 이상, 생산액은 14조원 달성을 목표로 정하고, 집적화 단지 조성 및 통합지원센터 구축 등 적극 지원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광주시는 이날 뿌리산업발전위원회를 열고 시 주력산업인 자동차, 정보가전, 광산업 등의 근간인 뿌리산업의 지원과 활성화를 위한 뿌리산업 발전 종합계획을 확정, 발표했다. 이번 종합계획은 지난해 1월 제정·공포한 ‘뿌리산업 진흥 및 육성지원에 관한 조례’에 따른 것이다.
시는 2013년 기준 557개인 뿌리산업 기업을 2018년까지 712개로 늘리고, 총 생산액도 11조원에서 14조원으로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광주시는 특히 첨단산업단지에 있는 한국생산기술연구원 호남권지역본부 내에 총사업비 100억원(장비구축 80억원·센터건립 20억원)을 투입해 용접·접합 R&D지원센터를 오는 10월까지 준공하기로 했다. 용접·접합 R&D지원센터는 개관과 동시에 기술, 교육, 시험생산, 공동기술개발사업 등을 체계적으로 지원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