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비철금속 일일 시황 [이트레이드증권]
그리스 채무 상환 연장 보도, 추가 하락 제한
금일 금속 시장은 유럽 시장 후반 그리스와 국제 채권단 간의 채무 협상 타결 가능성을 시사하는 보도가 전해짐에 따라 장 중후반까지의 하락 폭을 일부분 만회하는 모습이다.
금일 오전 중국의 소비자물가지수 및 생산자물가지수는 모두 시장 전망치를 밑도는 결과를 나타내며 중국 경제 성장 우려감이 커졌다. 중국의 1월 소비자물가지수는 5년래 최저치로 하락, 중국 정부의 경제 성장 지원 압력 부담을 가중시켰다. 하지만 중국 인민은행은 경제 성장 둔화를 막기 위해 정책 조율에 나서겠지만 지나친 경기 부양을 피할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또한, 중국 경제가 상대적으로 강한 하방 압력에 직면해 있는 상황이지만 위완화 환율의 안정성을 유지하겠다는 기존 입장을 강조했다.
이후 비철금속 시장은 그리스발 재정우려까지 가세해 큰 폭의 하락세를 나타냈지만 장 후반 유럽연합 집행위원회가 그리스 채무를 6개월 연장하는 방안을 제시할 것이라는 보도가 나오자 금일의 하락분을 일부분 만회하며 마감했다.
비철금속
금일 비철금속 시장은 다시 불거진 중국 성장 우려로 하락했지만 그리스에서 전해진 채무 협상 타결 가능성 보도로 금일 하락분을 일부분 만회하는 모습이다.
중국의 물가지표가 시장 전망치를 밑돌며 중국 경제 성장 우려를 증폭시켰고 중국 정부가 과도한 부양책은 쓰지 않겠다고 밝히면서 낙폭은 거세지는 듯했다. 하지만 장 후반 보도된 그리스 채무협상 타결 가능성을 시사하는 보도로 인해 낙폭이 제한되며 금일을 마감했다.
귀금속
금일 귀금속 시장은 유럽연합(EC) 집행위원회가 그리스 채무를 연장하는 타협안을 제시할 것이라는 소식으로 인해 안전 자산 선호 심리가 축소되는 모습을 보이며 약세를 기록했다.
EC가 그리스 채무를 6개월 연장하는 방안을 제시하고 그 기간 동안 구제 금융 이후의 계획을 논의 할 것을 골자로 한 타협안을 그리스 측에 제시할 것으로 전해지자 귀금속 가격을 압박하는 장세를 연출했다. 또한, 바스켓 통화 대비 달러화가 상승을 보임에 다라 상품 선물의 약세를 지속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하는 하루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