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이피엔씨, 올해 코팅강관 판매 6만톤 “반드시 달성”

내년 하반기까지 기업회생절차 졸업 계획

2015-02-11     전민준
  신이피엔씨(관리인 김태진)가 올해부터 기업회생절차 졸업을 위해 마케팅에 총력을 다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코팅강관 판매량을 약 6만톤으로 설정했다. 가스공사와 지역도시가스업체로 들어가는 물량이 약 70%로 가장 많고 그 뒤를 이어 수출과 플랜트가 차지할 것으로 보인다.

  작년 11월 회생계획안 인가를 받은 이 회사는 올해를 부활을 향한 원년으로 삼고 판매량을 늘려가기 위해 전방위적으로 움직이고 있다. 내년 하반기까지는 기업회생절차를 모두 마치겠다는 목표다.

  신이피엔씨의 조기졸업에는 조달청우수제품인 SF-JOINT 역할이 상당할 것이라고 예상된다. 핀매이익률도 절대적으로 높은 이 제품은 공공기관으로 들어가는 만큼 적정가격이 책정되어 있고 중소기업 우선으로 수주된다는 장점이 있다. 외형확대만큼 내실경영이 중요한 현 시점에서 SF-JOINT 중요성이 더욱 부각되고 있는 이유다.

  여기에 지난 1월 신용등급이 B-등급으로 상향조정돼 조달청과 기타 공공기관으로 들어갈 수 있는 길이 다시 열린 것도 SF-JOINT 판매에 활기를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되는 바다. 이 회사가 그간 한국가스공사나 삼천리 등 유수 가스업체들과 우호적인 관계를 구축하고 있다는점은 공공기관들의 신뢰를 받기에 충분하다고 판단된다.

  한편 2015년 신이피엔씨 매출목표는 총 500억원이다. 이중 SF-JOINT 매출액을 200억원, 이를 제외한 코팅강관은 300억원이 될 전망이다. 차후에는 판매이익률이 높은 전자 비중이 더 높아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