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비철금속 일일 시황 [우리선물]

- 독일 4분기 GDP 0.7% 상승, 예상 상회
- 미국 2월 소비자 신뢰지수 93.6, 예상 하회

  금일 copper는 장 중반까지 상승세를 나타내다 장 후반 상승 폭을 축소하며 보합권에서 장을 마감했다.

  전일 대비 소폭 상승으로 장을 시작한 copper는 16일 유로그룹 회의에서 그리스와 EU간 구제금융 재협상이 합의에 이를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며 전일의 상승을 이어받아 아시아장에서 상승세를 나타냈다. 그러나 협상이 난항을 겪을 수 있다는 경계심리도 시장에 영향을 미치며 아시아장 후반 copper는 상승 폭을 대부분 반납하는 모습이었다. 이후 독일의 4분기 GDP가 시장의 예상을 웃도는 +0.7% 로 발표되며 copper는 다시 상승을 시도하였지만, 추가 상승을 이끌 만한 강한 재료가 없었던 영향에 보합으로 거래를 마감했다.

  다음 주 초반에는 유로그룹에서 그리스 구제금융 재협상안이 논의될 예정이기 때문에 회의 결과에 주의를 기울여야 할 것으로 보인다. 주 중반에는 미국의 주택지표와 산업생산이 시장에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이며, 주 후반 공개되는 FOMC 의사록 역시 관심을 갖고 지켜봐야 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주 중반부터는 중국의 춘절 연휴로 인해 비교적 한산한 거래를 나타낼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