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세청, 1월 무역흑자 54억달러…36개월 연속 흑자

수출 452억달러, 수입 398억달러 기록…수출입 모두 전년비 감소

2015-02-16     옥승욱

  1월 수출입 모두가 감소했음에도 무역수지 흑자는 36개월 연속 지속됐다.

  관세청이 지난 13일 발표한 ‘수출입동향’에 따르면 1월 수출은 전년 동월대비 0.7% 감소한 452억달러, 수입은 11% 줄어든 398억달러로 54억달러의 무역흑자를 기록했다.

  수출은 반도체(13.1%), 선박(55.6%), 유선통신기기(33.4%) 등은 증가했지만 무선통신기기(-19.5%), 가전제품(-16.2%) 등은 감소했다. 지역별로 보면 중국(5.3%), 미국(14.8%), 중남미(37.6%) 지역으로는 증가했고, 유럽연합(-23.0%), 중동(4.9%), 일본(-19.5%), 호주(-7.2%)로는 줄었다.

  수입은 반도체(12.7%), 정보통신기기(23.6%) 등은 증가했고, 원유(-41.3%), 화공품(-8.3%), 철강재(-7.7%), 광물(-19.0%) 등은 감소했다. 성질별로 보면 소비재(11.2%), 자본재(14.3%)는 증가했지만 원자재(24.8%)는 감소했다.

  지역별로 보면 중국(9.0%), 미국(0.3%), 호주(1.5%) 지역 등은 증가했고, 중동(-33.9%), EU(-8.2%), 일본(-4.8%), 중남미(-0.5%) 등은 감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