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비철금속 일일시황 [NH투자선물]
*중국 70개 도시 중 64개 도시 집값 하락
*그리스 불안감속 유럽증시 하락 마감
*엘-에리언 "그렉시트, 단기 혼란 초래할 듯"
*미 2월 주택시장지수 55.. 월가 59 전망
*그리스 치프라스 총리 "유로존과 타협 않을 것"
*2월 엠파이어스테이트 지수 7.78.. 월가 9.0 예상
금일 중국 춘절을 하루 앞두고 거래량 감소 속 그리스 불안감으로 인해 전기동을 비롯한 모든 비철금속들이 하락마감했다. 아시아장에서는 중국 70개 도시 중 64개 도시의 집값이 하락했다는 뉴스가 전기동 하락을 이끌었으며, 유럽장에 들면서 그리스와 유로존의 부채협상이 제자리걸음을 지속하는 것으로 알려지며 시장참여자들의 우려와 함께 전기동은 하락흐름을 나타내었다. 그리스의 구제금융 프로그램이 이달 28일로 종료시한을 앞둔 가운데 그리스 치프라스 총리의 "새로 뽑힌 정부들은 선거 이전에 했던 약속들과 다르게 행동한다는 관행이 있다. 그러나 다시 말하지만 변화를 이끌겠다는 우리의 약속을 실제로 시행하는 것을 생각하고 있다"고 언급하며 시장참여자들의 우려를 키웠다.
코메르츠 방크는 그리스의 유로존 탈퇴 가능성을 전주의 25%에서 이번주 50%로 높아졌다고 분석했으나, 모하메드 엘-에리언 알리안츠 최고 경제자문은 그리스의 유로존 탈퇴가 금융시장에 단기적인 혼란만 초래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그는 "대규모 재앙이 나타나지 않을 것으로 보이는 이유는 유로존이 그렉시트 문제와 관련해 많은 일을 해왔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최악의 경우에는 주식시장의 조정을 촉발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 엘-에리언은 모든 것은 미국의 경제 개선과 유럽 문제의 관리 가능성이라는 여건에서 낮은 변동성에 대한 투자자들의 믿음에 변화가 생기는지에 따라 달라질 것이라면서 "만약 이 모든 것이 변화하면 적어도 10%의 조정이 나타날 수 있다"고 예상했다.
수요일부터 중국은 공식적인 춘절 휴일에 들어가기 때문에 거래량 급감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며, 전기동은 그리스 관련 뉴스 및 미국장에 있을 주택착공건수 및 건축허가건수에 영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