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릭스, 대기관리설비 ‘할부&리스사업’ 강화
해외 진출에도 적극적
2015-02-23 전민준
에어릭스는 2014년 상반기, 자사가 보유한 환경진단 및 유지보수관리 분야의 경쟁력을 앞세워 업계 최초로 ‘렌탈 서비스’를 도입했다. 이후 이 사업에 대한 전문인력을 확충하고 매뉴얼을 강화했다. 최근에는 ‘할부&리스사업’으로 개칭해 고객사들에게 사업에 관한 대략적인 이미지를 구체적으로 각인시키기에 나섰다.
‘할부&리스사업’은 환경진단을 통해 매월 일정 유지관리비만 지불하면 계약기간 동안 환경설비와 정기적인 점검 등 환경업무지원까지 제공받을 수 있는 서비스다. 환경설비 구축에 대한 필요성을 절감하고 있으나 높은 초기투자비와 운영관리에 대한 부담을 가지고 있는 업체 경우 매우 유용한 서비스가 될 것이라고 기대된다.
한편 에어릭스는 해외진출에도 적극적으로 움직이고 있다. 단독진출에 대한 위험을 줄이고 전략적인 수출을 위해 국내 대기업과 파트너링 하고 있고 그 결과 포스코와 인도네시아 일관제철소 집진설비 공급, STX중공업 화력발전소 프로젝트(콜롬비아)에도 참여한 바 있다.
최근에는 중국법인을 설립해 환경문제가 심각한 이 지역에서 적극적으로 사세를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 지난해에는 중국 장가항 ZPSS와 계약을 체결해 스테인리스(STS) 제조공장에 1만1,000㎡/min 규모 집진설비 4대를 공급하는 등 성과가 조기에 나타나고 있다.
회사 측 관계자는 “중국을 비롯한 대기환경분야 선진시스템을 원하는 기업들을 찾아 우수성을 적극 알려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