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성, 스틸코드·비드와이어 등 소재 개발 집중

자동차용 부품소재 개발·판매 주력

2015-02-23     이진욱

  효성이 스틸코드와 비드와이어를 포함한 자동차용 부품소재 개발에 집중할 것으로 보인다.  

  올해 회사 측은 폴리에스터 타이어코드 부문에서 고품질·고부가 수익 제품을 개발할 방침으로 스틸코드, 비드와이어, 에어백용 원단, 시트벨트용 원사, 자동차용 카페트 같은 자동차용 부품소재 등 산업용 소재 개발·판매에도 주력할 것으로 보인다.

  이와 함께 오는 2020년까지 연산 14,000톤의 탄소섬유 생산기지를 구축해 글로벌 톱3 수준의 탄소섬유 생산업체로 발전하는 것을 목표로 잡았다. 이를 통해 미래 소재산업의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할 계획이라고 회사 측은 밝혔다.

  효성은 폴리케톤 상용화 준비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효성은 용연공장 내 부지에 건립 중인 연산 5만톤 규모의 폴리케톤 공장을 상반기에 완공해 시장 개척에 나설 계획이다. 오는 2020년까지 총 1500억원을 투자해 폴리케톤 소재 부문에서만 약 18,000억원의 매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한편 효성은 지난해 11월 전북도·정부와 협력해 전주에 창조경제혁신센터를 개소하면서 핵심산업으로 탄소섬유사업을 선정했다. 향후 탄소클러스터를 조성해 전북지역 창조경제 생태계를 활성화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