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금형업계, ‘DG Mold’ 컨소시엄 구성

기계부품연구원 등 10개 업체, 모듈단위 부품용 금형 공동수주

2015-02-24     이진욱

  대구시와 금형업체들이 컨소시엄을 구성해 해외시장 개척에 적극 나선다.

  최근 대구시에 따르면 대구시, 대구기계부품연구원, 태일금형을 비롯한 10개 금형업체가 대구·경북 금형(DG Mold) 컨소시엄을 구성했다.

  금형 컨소시엄은 기업 간 협업을 통해 기존 소규모 부품 단위에서 모듈 단위의 부품용 금형을 공동 수주해 제작한다. 대구기계부품연구원은 각종 장비를 활용해 시험평가와 설계·해석, 연구개발로 금형 품질을 보증함으로써 금형 고부가가치화를 적극적으로 지원하게 된다.

  이와 함께 금형 컨소시엄은 오는 4월 상하이 모터쇼를 시작으로 자동차산업·금형과 관련한 각종 전시회에 참가하는 등 중국시장 진출에도 힘을 쏟을 계획이다. 또 금형 컨소시엄을 법인으로 전환해 새로운 사업을 창출하는 등 금형산업을 활성화할 방침이다.

  한편 대구시는 2013년부터 2016년까지 금형산업을 육성 대상사업으로 선정하고 37개 기업을 지원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