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비철금속 일일시황 [NH투자선물]

2015-02-27     김간언

*<유럽증시> 상승 마감 .. 영.독 사상최고치 경신
*짐 오닐 "미 경제, 소비 의존 너무 높아 불안"
*블라드 총재 "Fed, 3월에 '인내심' 삭제해야"
*돈 빌리고 보관료 받는 독일... 5년 국채 첫 마이너스 금리

  중국이 긴 춘절 연휴를 끝내고 실물 트레이더들이 돌아오면서 저가 매수 및 달러약세에 기인한 매수물량이 유입되며 전기동은 6주래 최고치를 경신하였다. 애널리스트들은 최근 미국 및 유럽 경제지표가 호조를 보였고 원유가격이 보합권 흐름을 보이며 급락을 멈춤에 따라 실물 트레이더들이 매수를 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하였다. 그러나, 미국장에서 미국의 내구재 주문이 전월대비 2.8% 상승으로 예상치인 0.5% 상승을 뛰어넘었고 미 블러드 총재가 미 연준의 여름금리인상 주장을 하며 달러화 강세로 돌변하면서 추가상승은 제한되었다.

  금일의 전기동 움직임에 대해 Marex의 Guy Wolf 분석가는 "여전히 전기동 포지션은 매도가 지배하고 있으며 2월 초와 비교했을 때는 순매도 포지션이 줄어든 건 맞지만 여전히 굉장힌 규모의 순매도 포지션이 쌓여있다"고 언급하였다. 또한, "전체적인 경기 펀더멘털의 경우 굉장하다고는 할 수 없지만 괜찮은 수준이며, 2008년도의 서브프라임 모기지 상황 때의 경제상황과는 다르다"고 진단했다.

  금일, 예상과는 다르게 전기동 및 비철시장에 큰 움직임이 있었다. 가격 움직임을 주도한 첫번째는 미 경제지표였으며 두번째는 미 연준 블러드 세인트루이스 총재의 발언이다. 블러드 총재는 미 실업률이 하반기에 5% 이하로 떨어질 것으로 예상했으며 정상화 과정이 다소 일찍 시작되는 것을 선호한다고 발언하였다. 향후, 미 연준의 총재들이 발언할 때 대부분 비슷한 발언을 할 것으로 보이며 이는 달러화 추가 강세를 유도할 수 있기 때문에 이 부분이 전기동 반등에 걸림돌이 될 가능성이 있어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