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안철강, ILG 설비 합리화로 생산능력 향상
내식성과 품질도 크게 좋아져
2015-03-05 전민준
정안철강은 작년 일본으로 강관비계용강관 수출량을 늘리는데 성공했고 이에 월별 수출량은 2,000~3,000을 기록했다. 올해도 수출량은 꾸준히 증가할 것이라고 예상되는 바 품질에 있어서 매우 까다로운 일본 내 수요가들을 만족시키고 국내에서는 고품질 제품으로 타사와 차별화하기 위해 합리화를 진행하고 있다.
투자 중점사안은 열처리공정과 냉간압연을 통한 가공공정이고 이 공정을 거치면 연신율이 약 10~15% 상승하게 된다. 현 강관비계용강관 KS기준은 12% 이상인데 여기에 충분히 대응할 수 있는 것이다.
또한 아연함유량이 70% 이상에 이르는 도료로 내부코팅하는 공정도 강화해 높은 온도에서 견딜 수 있는 성능을 확보했고 내식성도 크게 향상시킬 수 있었다.
한편 정안철강의 ILG설비는 미국 엘라이트튜브사가 개발한 기술로 이미 미국, 일본, 동남아시아 등지에서는 널리 상용화 된 조관기술이다. 일본에서는 신닛데츠스미킨이 이 기술로 전선관 등을 생산하고 있다. ILG설비는 조관→비드제거→산세처리→외면아연도금(내면방청코팅)이 한 설비에서 가능한 복합생산설비다.
국내에서는 아직까지 정안철강 1개사만이 보유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