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비철금속 일일시황 [이트레이드증권]

2015-03-03     김간언

*中 호재 소식에도 불구, 글로벌 우려감 지속

  금일 금속시장은 중국의 기준금리 인하 및 긍정적인 제조업 PMI에 힘입어 상승하는 모습을 보이며 3월을 시작함. 지난 달 28일 중국의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이 3월 1일부터 기준금리를 인하한다고 발표함. 중국 정부는 경제회복을 위한 조치라고 해석됨. 또한, 중국의 HSBC 제조업 PMI가 11월 이후 처음으로 개선세로 돌아섬에 따라 중국 제조업 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투자자들의 투자심리를 개선시키며 비철금속 및 귀금속 모두 상승하는 모습을 보이는 하루. 또한, 유로존 역시 중국에서 제조업 관련 지표들이 예상에 부합되는 수치로 발표되면서 금속 상품들은 상승 움직임을 이어나감. 유로화 역시 미 달러화 대비 강세 움직임을 보이며 금속 가격 상승에 조금이나마 도움을 주는 모습을 연출함. 미국의 소비 및 여타 경제지표들이 부정적으로 발표됨에 따라 금리인상시기가 미루어질 수 있을 것이라는 전망에 소폭 상승 흐름을 나타내는 모습을 보임. 하지만, 글로벌 경기 우려감이 지속되면서 상승에 제한을 두며 보합세로 하루를 마감.

  비철금속: 금일 비철금속 시장은 중국에서 나온 긍정적인 소식에 영향을 받으며 상승하는 모습을 보이며 한 주를 시작함. 중국의 기준금리 인하 및 긍정적인 제조업 지표에 힘입어 전기동을 비롯한 모든 비철금속 상품들은 상승 움직임을 보여줌. 또한, 유럽의 제조업 역시 예상 부합으로 발표되면서 유로화가 미 달러화 대비 강세를 보이며 비철금속 가격 상승에 도움을 줌. 하지만, 여전히 불안한 글로벌 경제에 가격 상승에는 제한을 두며 보합세의 모습을 이어나감.

  귀금속: 금일 귀금속 시장은 중국의 전격적인 금리인하 조치로 인하여 2주 고점까지 상승한 뒤 중국의 성장 둔화 우려로 추가 상승이 제한됨. 중국의 금리 인하로 인한 소비자 지출 증대 기대감은 귀금속 상품의 가격인상으로 이어질 가능성으로 시장 참가자들은 환영하는 분위기였으나, 기준금리 인하는 중국의 성장 모멘텀이 크게 약화됐을 수 있다는 점이 시사되며 상승폭을 반납 한 것으로 보임. 다만, 금일 미달러화의 약세가 이어진 덕에 하방경직성이 강화되며 귀금속 시장은 강보합세로 하루를 마감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