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비철금속 일일시황 [우리선물]

*독일 1월 소매판매 2.9%증가
*유로존 1월 생산자 물가지수 -0.9%, 4개월 연속 마이너스

  금일 비철시장은 주요 경제지표 발표가 부재한 가운데 중국 경제에 대한 우려가 지속되며 하락 마감했다.

  전일 대비 하락으로 장을 시작한 copper는 장 초반부터 줄곧 하락세를 나타냈다. 금일 비철시장에 영향을 줄 만한 특별한 경제지표 발표는 없었지만, 중국 경기둔화에 대한 우려감이 지속 되었고, 달러화 역시 강세를 유지하면서 비철시장을 압박하는 모습이었다. Copper는 아시아 장 초반 금일 고점인 $5910을 기록한 이후 내내 약세를 나타내었고, 장 중 $5800선까지 하향돌파 되며 1% 후반대의 급락세로 장을 마감했다.

  명일은 중국 HSBC 서비스업 PMI 지수를 시작으로 유로존과 미국의 PMI 지표가 예정되어 있기 때문에 주의를 기울여야 할 것으로 보인다.  중국 HSBC 서비스업 PMI가 개선세를 나타낼 경우 copper는 반등을 시도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5일 개막되는 중국 전국 인민대표 대회를 앞두고 있기 때문에 움직임은 제한될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5일 전인대에서 리커창 총리는 올해 중국 경제 성장률 목표를 제시할 예정인데, 지난해의 7.5% 에서 7.0%로 낮출 것이라는 시각이 우세하다. 올해 성장률 목표가 어떻게 결정되느냐에 따라서 중국 정부의 정책 방향을 가늠할 수 있기 때문에 명일 비철 시장은 관망세를 나타낼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