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물산, 철강사업부도 구조조정 대상?

구조조정은 건설부문만 해당…철강사업부 영향 없어

2015-03-04     옥승욱

  최근 삼성물산 구조조정 얘기가 심심찮게 흘러나오고 있다.

  모 언론사에서는 삼성물산이 올해안으로 2,000여명의 직원을 내보낼 것으로 보도했다.

  업계에 따르면 현재 삼성물산 직원은 비정규직을 포함해 7,700여명 정도(지난 9월 말 공시 기준)다. 여기에 이미 지난 4분기 600여명을 내보냈으며 3월에 또 대규모 감원을 단행할 경우 잔류 인원은 6,200~6,300여명이 된다.

  이런 점에서 볼 때 비정규직 직원은 지난해와 1/4분기 때 최우선 감원의 대상이 된 것으로 보인다. 또한 2/4분기부터는 정규직 임직원을 대상으로 한 감원바람이 불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

  하지만 이 모든 상황은 건설부문에만 국한된 것으로 알려졌다. 상사부문인 철강사업부는 전혀 영향이 없다는 것이다.

  삼성물산 한 관계자는 "구조조정 얘기는 건설부문에만 해당하는 것"이라며 "상사부문인 철강사업부는 전혀 영향이 없다"고 일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