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원/달러 환율 시황 [현대선물]

2015-03-05     김간언

*4일, 관망세 보이며 소폭 상승 마감

  지난 4일 달러/원 환율은 미국 지표 경계와 관망세 가운데 인도 기준금리 인상 영향으로 상승 마감했다. 이날 환율은 미국 지표 경계로 주요 통화 변화가 없는 가운데 0.1원 오른 1096.5원 출발했다. 이후 외국인의 주식 순매수로 하락 전환해 1094.5원까지 저점 낮췄다. 그러나 인도의 기준금리 인하 영향에 환율은 상승 회복했다. 하지만 미국 지표 경계로 등락폭은 제한됐다. 결국 전거래일보다 1.3원 상승한 1097.7원 마감했다.

*최 부총리의 디플레 우려 발언은 향후 이슈 재료

  외국인은 1688억원의 주식을 사들이며 8거래일 연속 순매수를 기록, 환율을 꾸준히 눌러줬다. 그러나 코스피가 2000p선에서 방향성 탐색 중이라 추세 변화가 가능하다. 한편 최경환 부총리가 디플레이션 우려가 커졌다는 발언을 했으나 시장에 당장 반영되지는 않았다. 그러나 향후 불안(원화 약세) 재료가 될 수 있다. 주요국 정책 변화와 국내 경제 변화까지 엮이면서 금통위에 대한 기대가 점차 커져갈 것으로 예상된다.

*5일, 美 정책 판단은 주말 발표될 고용동향으로 미뤄져...

  4일(현지시간) 뉴욕증시는 최근 급등 부담과 경기지표 판단 지연으로 하락(다우 -0.58%, 나스닥 -0.26%)했고 10년만기 국채수익률은 2.121%로 소폭 상승(+0.2bp)했다. 2월 ADP 민간부문 고용은 21만2천명으로 예상(21만5천명)을 소폭 하회했다. 베이지북은 미국 12개 지역 가운데 8개 지역이 보통 혹은 완만한 성장세를 보였다며 다소 긍정적으로 평했다. ADP 고용과 베이지북이 그리 특징적이지 않으면서 주말에 발표될 미국 고용동향으로 판단이 미뤄졌다. 한편 ECB 통화정책을 앞두고 유로/달러 환율은 1.108달러로 급락, 달러인덱스는 95.91로 상승했다. 달러/엔 환율은 119.7엔으로 어제 서울 환시 종가와 비슷하다. 5일 달러/원 환율은 유로화 영향에 1100원선 상승 회복 시도가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