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비철금속 일일시황 [우리선물]
2015-03-06 김간언
*중국, 올해 성장률 목표 7% 수준 제시
*드라기 총재, "2016년 9월까지 월 600억 유로 자산매입"
금일 비철시장은 달러화가 강세를 나타낸 영향에 품목별로 등락이 엇갈리는 모습을 보였다.
전일 대비 보합권에서 장을 시작한 copper는 아시아 장에서 소폭 상승세를 나타내며 강보합권에서 거래되었다. 이날 중국 전인대에서 리커창 총리는 올해 성장률 목표를 7% 안팎으로 제시하며, "안정적 성장을 유지하면서도 성장 방식의 전환과 구조조정을 더욱 중요한 위치에 놓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는 11년 만에 최저치이지만 시장 전망치에 부합하는 수준으로 시장에 충격을 주지 않는 모습이었다. 이후 copper는 등락을 거듭했으나 ECB회의에서 드라기 총재가 오는 9일부터 2016년 9월까지 월 600억 유로 규모의 자산 매입을 실시한다고 시사하며 유로화가 급락세를 나타낸 영향에 상승폭을 축소하며 약보합으로 장을 마감했다.
명일은 미국의 2월 비농업 부문 고용변화와 실업률이 시장의 방향성을 결정할 것으로 전망된다. 만약 고용지표가 예상보다 크게 호전되었을 경우 금리인상 우려감을 심화시킬 수 있으며 이에 따른 달러화의 강세가 비철시장을 압박할 수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고용지표 발표 이후 달러화의 추이를 주의 깊게 눈여겨 봐야 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