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비철금속 일일시황 [이트레이드증권]
*ECB 드라기, 양적완화 연장 가능성 시사
금일 금속시장은 마리오 드라기 유럽중앙은행(ECB) 총재가 양적 완화의 연장가능성을 시사함에 따라 유로화의 하락이 두드러졌고 위험자산들은 소폭 약세를 보이며 마감함. 한편, 비철금속 상품들의 경우 중국의 경제성장 목표 하향 조정 이후 중국에서의 추가 부양책 기대감이 커지면서 대체적으로 보합세 흐름을 나타내기도 함. 금일 중국 정기국회 격인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가 개막한 후 리커창 총리가 중국의 올해 경제성장 목표치를 지난해 목표보다 낮춰진 7% 안팎이라고 밝히며 투심에 부정적 영향을 미치기도 했으나 투자자들은 정부 당국의 경제 부양 정책을 기대하고 있는 모습임. 하지만, 마리오 드라기 ECB 총재는 2016년 9월 이후로도 자산매입이 지속될 가능성을 시사함에 따라 상승세는 제한적인 모습임. 시장은 미국의 금리인상 시기에 대한 단서를 잡기 위해 명일 발표될 미국의 2월 비농업 고용보고서를 주시하고 있는 상황.
비철금속: 금일 비철금속 시장은 중국 전인대에서 리커창 총리의 발언에 따른 정부의 경기부양 기대감으로 소폭 오름세를 띄었으나 마리오 드라기 ECB 총재의 양적 완화 연장 가능성으로 인해 상승세는 제한되며 마감함. 투자자들은 명일의 미국 비농업 고용 지표를 기다리며 금리인상 시기에 대한 단서를 찾을 것으로 판단됨. , 한편 니켈의 경우 전일 보도된 중국 일부 니켈 생산공장 폐쇄 소식에 지지 받으며 2일 연속 강한 상승세로 반등하는 모습임.
귀금속: 금일 귀금속 시장은 유럽 및 미국에서 발표될 이벤트를 기다리며 단기 레인지 내에서 관망세를 보임. ECB는 기준금리를 현행 0.05%로 동결한 이후 가진 마리오 드라기 총재의 기자회견에서 채권매입 프로그램은 3월 9일부터 시행하며 2016년 9월 이후까지 연장 가능하다고 전함. 미국 신규실업수당 청구건수의 예상 외 증가에 따라 잠시 약세를 보이기도 했던 미국 달러화는 ECB총재의 발언으로 인해 재차 강세를 보임. 하지만 시장의 이목은 귀금속 시장 외 타 상품시장에 몰려있는 것으로 사료되며 귀금속 시장은 이러한 금일의 변동성 장세에도 불구, 큰 폭의 변동성을 보이지 않은 채 강 보합세로 마감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