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비철금속 일일시황 [NH투자선물]
*중국 2015년 경제 성장률 목표치 '약 7%' 수준
*ECB 기준금리 0.05%로 동결, 오는 9일부터 월 600억 규모 국채매입 실시
*ECB 2015년 경제 성장률 전망치 1.5%로 종전 대비 0.5% 상향
*미국 주간 실업수당 청구건수 32만명으로 10개월만에 최대
*미국 1월 제조업수주 -0.2%로 6개월 연속 감소세
금일은 중국이 세간의 관심을 모으던 2015년 성장률 전망치를 발표하고, ECB가 이미 발표했던 새로운 양적완화의 세부사항들을 공개하는 등 다양한 이벤트가 있었지만 시장에 별다른 영향은 미치지 못했다. 비철 금속 시장도 품목별로 각각 제갈길을 가는 모습을 연출했다.
전기동은 5800대를 유지하고 있지만 추가 상승을 위한 모멘텀이 부족한 모습이다. LME 전기동 재고가 이틀 연속 1만톤대 증가세를 보이며 전일 약 13개월만에 처음으로 30만톤을 넘어서는 점이 부담으로 작용하는 모습이다. Robin Bhar는 '전기동 재고 증가는 부진한 실물 수요와 중국 파이낸싱 딜 이탈 등이 주요 원인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한편, 최근 약세를 지속해오던 주석과 니켈은 1% 이상 반등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니켈은 금일 5,448톤의 워런트가 캔슬된 점이 상승요인으로 지목되고 있다.
중국 리커창 총리는 금일 전인대(전국인민대표회의)에서 2015년도 중국의 경제 성장률 목표치는 '약 7%' 수준이라고 밝혔다. 로이터의 칼럼리스트인 피터 탈 라센은 중국이 성장률을 '7%'가 아닌 '약 7%'라고 제시한 점은 7%를 하회해도 수용할 수 있음을 시사하는 것이라고 해석했다.
ECB는 기준금리를 0.05%로 동결하고, 이미 알려진 바와 같이 오는 9일부터 월 600억 유로 규모의 국채매입을 개시한다고 밝혔다. 또한, 2015~17년 경제 성장률이 1.5%~2.1%로 상승할 것으로 전망했다. 유로화는 달러대비 11년래 최저치 기록을 경신했다.
명일은 22:30에 미국 노동부의 비농업 고용변화 및 실업률이 발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