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철강업, 수출량 높은 수준 역성장 우려 없어…HMC證
3월 중국 내 수요 호전 기대 커
2015-03-10 전민준
박현욱 HMC투자증권 연구원은 "2월 중국의 철강 순수출량은 693만t으로 전월대비 24% 감소했다"며 "일견 전월대비 크게 감소해 보론강에 대한 증치세 환급폐지 효과 있어 보일 수 있지만 춘절 연휴를 고려하여 일일 수출량으로 계산해보면 2월 중국의 철강 수출량은 실제로는 여전히 높은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박 연구원은 "중국 내 일각에서는 3월부터 증치세 환급폐지 효과가 나타날 것이라는 기대감도 있으나 중국의 철강수출이 둔화된다면 이는 증치세 효과라기 보다 중국 내 수요호전에 따른 결과로 평가하는 것이 합리적"이라며 "3월 중국 철강수요가 호전될 것이라는 기대감은 유효하다"고 말했다.
그는 "계절적인 성수기 외에 중국 정부의 작년 11월과 올해 2월 두 차례 기준금리 인하 발표로 시차를 두고 철강 수요 개선으로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