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비철금속 일일시황 [이트레이드증권]
2015-03-12 김간언
금일 금속시장은 유럽중앙은행(ECB)의 양적 완화 실행과 미국 연준(FED)의 금리 인상 우려가 미 달러화의 강세를 야기하며 약세를 이어감. ECB가 이번 주 1조 유로 규모의 채권매입 프로그램을 시작함에 따른 유로화의 약세가 미 달러화의 강세를 부르며 금속시장의 약세가 지속되는 모습을 보임. 더욱이 이날 드라기 총재가 국채의 자산 매입에 대한 긍정적인 견해를 밝힘으로 인하여 양적 완화 정책이 예정대로 진행될 것을 암시, 약세가 굳어짐. 또한 여전히 연준이 금리인상 시기에 대한 구체적인 언급을 피함에 따라 이에 따른 불확실성 역시 시장에 악영향으로 자리하는 모습을 보임. 금일 발표된 중국의 2월 산업생산과 소매판매가 예상치를 하회하는 모습으로 발표됨에 따라 이에 따른 수요 축소 우려까지 악재로 작용함. 한편 이날 유가도 증가한 재고로 인한 하락을 보이며 여전히 상품시장의 하락 요인으로 자리으며 장을 마감함.
비철금속: 금일 비철금속은 중국 경제지표의 하락으로 인한 수요 축소 우려와 더불어 양적완화 정책 실행으로 인한 유로화의 약세가 시장을 압박하며 하락 마감하는 모습을 보임. 중국의 생산 데이터의 하락으로 인하여 가격 상승에 제한이 가해지는 장세를 형성하였으며 유럽증시 개장 이후 낙폭이 증가하는 모습이 연출됨. 본격적으로 시작된 ECB의 채권매입으로 인하여 미 달러화 대비 유로화가 하락세를 이어감에 따라 비철금속 시장의 약세 역시 지속되는 모습을 보였으며 연준의 금리 인상 시기에도 지속적인 불확실성이 반영되며 상승을 이루지 못하는 모습을 보임.
귀금속: 금일 귀금속 시장은 마리오 드라기 유럽중앙은행(ECB) 총재가 추가 양적완화(QE) 조치로 유로존 물가 상승률 목표치를 이룰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함에 따라 강력한 미달러화에 밀리며 하락세를 이어감. ECB의 QE 효과에 대한 긍정적인 발언이 유로존의 추가 양적 완화에 대한 시각을 확대하였고, 이로 인하여 글로벌 금융 기관들의 유로화 추가 하락에 대한 우려의 소리가 시장을 압박한 것으로 보임. 이로 인하여 금일 귀금속 시장은 전일에 이어 금일도 새로운 저점 찾기에 나서며 당분간 새로운 새로운 국면을 맞을 전망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