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스틸, 올해 판매목표 달성 위한 네 가지 열쇠는?
원가절감과 생산성 향상 시작으로 네 가지
2015-03-17 전민준
우선 원가절감과 생산성 향상이 ‘첫 번째 열쇠’다.
휴스틸은 강관3사 중 판매량이 가장 적어 국산 원자재에만 의존할 경우 가격경쟁력이 뒤쳐질 수밖에 없다. 상대적으로 낮은 물량할인율을 적용받기 때문이다. 이를 역으로 활용해 중국산이나 일본산 원자재를 유동적으로 구매해 나간다면 충분히 경쟁력을 살릴 수 있을 것이라고 판단된다.
생산성 향상 경우 설비 자동화에 대한 투자로 구현하고 있다. 실제 대불공장 외경 12인치 조관기 자동화가 진행되고 있고 당진공장도 신규 설비 가동 후 모든 조관기를 자동화 할 예정이다.
‘두 번째 열쇠’는 거래처 관계 강화 및 신규 거래처 개발이다. 특히 국내 시장에서는 대리점을 통해 이를 달성할 계획이다. 대리점에 대한 철저한 여신관리와 퍼포먼스 평가 강화는 곧 거래처와 우호적인 관계를 유지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보고 있다. 휴스틸은 올해도 대형 대리점 육성보다 대리점간 균형을 맞춰나가는데 초점을 둘 방침이다.
‘세 번째 열쇠’는 고품질 및 전략개품 개발이다. 현재 자동차부품용, 내마모용, 중장비 부품용, 내Sour, 고망간강 등 9가지 제품을 만드는 중이고 이르면 올해 상반기부터 상업생산에 들어갈 예정이다.
‘네 번째 열쇠’는 조직문화 혁신이다. 이는 지난 1월과 3월 두 번에 걸친 임원 및 직원인사에서 첫 단추를 꿰었고 앞으로 실적과 능률 중심으로 적시적소에 인원을 배치하고 활용할 계획이다.
휴스틸의 올해 판매목표는 지난해 판매량인 58만톤보다 불과 1만톤 증가한 수치지만 위 같은 방안을 적극 구사해 매출액과 영업이익 모두 최고치를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된다. 2015년 매출액은 전년비 2.9% 증가한 5,700억원, 영업이익률은 1.5% 상승한 5%를 목표로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