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비철금속 일일 시황 [이트레이드증권]

美 연준 ‘인내심’ 문구 삭제할까?

2015-03-18     박진철

  금속 시장은 금일부터 양일간 열리는 미국 연준의 FOMC에 시장의 이목을 집중하며 경계성 매도세가 출회한 하루였다.

  이번 정책회의에서 투자자들은 올해 중반 금리 인상 전망을 확실시하는 발언이 나올지에 경계감을 보이며 만약 그동안 유지돼 온 ‘인내심’ 문구가 삭제될 경우에 대해 염려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번 정책회의에서 인내심 문구가 삭제된다면 올 6월 금리 인상 단행 전망을 더욱 확실하게 하는 요소로 작용할 것이고 이에 따른 미국 달러화의 추가 강세 전망이 금속 가격의 상단을 짓누르는 모습이다.

  한편 금일 발표한 미국의 2월 주택착공건수는 1년래 최저 수준을 기록하는 급감세를 보였다. 하지만 이번 결과가 지난 미국의 혹한에 따라 건설 시공이 일시적으로 중단됐다는 의견이 많음에 따라 금일 주택지표 영향은 단기적 요인으로밖에 작용하지 못했다. 명일 새벽 재닛 옐런 의장의 발언에 주목해야 할 것으로 사료된다.



비철금속

  금일 비철금속 시장은 금일부터 개최되는 미국 연준 FOMC에 대한 경계성이 짙어짐에 따른 매도세로 인해 약세를 나타낸 하루였다.

  이번 FOMC에서 시장 참가자들은 ‘인내심’ 문구의 삭제 여부에 집중하는 모습으로, 인내심 문구 삭제 시 가능한 미국 달러화의 추가 강세를 염려하고 있는 모습이다. 정책회의를 기다리며 미국 증시 역시 하락세를 보임에 따라 금일 비철금속 가격의 상단은 억눌리는 모습을 보였다.

  명일 재닛 옐런 의장의 발언에 따라 비철금속 시장 및 타 상품 시장은 추가적인 방향성을 타진할 것으로 사료된다.



귀금속

  금일 귀금속 시장은 금일부터 시작되는 연준의 통화정책 회의를 앞둔 불확실성으로 선뜻 매수에 나서지 않아 장 중반까지 하락 추세를 보였다.

  명일까지 진행되는 연준의 정책회의에서 금리 인상을 예정대로 진행할 것에 대한 추가적인 발언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되면서 약세가 지속되는 모습을 보였다. 또한 최근 귀금속 투자에 대한 전망이 점차 비관적인 추세로 진행되며 시장으로의 자금 유입이 더딘 흐름을 보인 것도 하락 지속의 장세를 이끄는 요인으로 작용했다. 그러나 美 달러화가 약세 흐름을 보이고 급격한 하락 장세에 따른 반발이 일어나 급격한 상승이 일며 보합권 장세로 회복하며 거래를 이어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