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아제강, 500억원 규모 회사채 발행 결정

7월 10일 만기 맞는 회사채 500억원 차환

2015-03-18     전민준
  세아제강(대표 이휘령)이 4월 17일 3년물로 500억원 규모 회사채를 발행할 예정이다. 이 회사는 기준금리가 사상 최초로 1%대까지 떨어져 향후 추가 인하 가능성이 크지 않다고 판단했고 이에 차환용 회사채츨 미리 발행하기로 했다.

  회사채 발행 실무를 맡은 대표 주관사로는 대우증권과 NH투자증권이 선정됐다. 조달한 자금은 오는 7월 10일 만기를 맞는 회사채 500억원을 차환하는 데 사용된다.

  세아제강은 올해 초부터 주요 증권사와 회사채 발행 시점에 대한 논의를 해왔고 지난 12일 금통위에서 기준금리를 기존보다 25bp 내린 1.75%로 결정하자 세아제강 측은 이 금리가 최 저점이라고 판단해 회사채 발행을 추진한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 관계자는 "지난 12일 한은이 금리를 내릴 것이라는 기대가 국고채 금리에 이미 반영됐었다"면서 "미국의 기준금리 인상 움직임에 따라 한국도 기준금리를 추가로 내릴 가능성이 작아 세아제강이 회사채 발행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