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나리스, 올해 4월 24일 텍사스공장 가동 중단
연례재심 앞둔 연극 가능성 커
2015-03-18 전민준
회사 측에서는 공장 운영을 멈추는 것과 동시에 “230명에 이르는 직원도 해고할 것이다”라는 내용도 밝혔다. 또한 “한국산 유정용강관(OCTG)이 불공정 무역을 일으키고 있고 유가 급락으로 유정 탐사활동이 줄어든 것이 이번 사태의 결정적인 이유다”고 엄포를 놓았다.
테나리스는 차후 미시건에 무계목강관 공장을 설립하는 등 새로운 돌파구를 마련해 갈 계획이고 위 관계자는 “차후 미국 내 에너지용강관 시장에서 영향력을 더욱 강화하기 위해 사전계획대로 투자를 이어갈 것이다”고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국내 강관업계 관계자들은 이번 사태와 관련해 “연례재심을 앞둔 사전적인 쇼(Show)로 풀이된다”며 “한국 강관업체들을 불리하게 만들기 위해 갖은 술수를 쓰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