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 연구회, 올해 안에 기술연구조합으로 전환키로

2015-03-19     김도연

  그동안 국내 미흡한 것으로 지적돼 온 동 및 동합금 분야의 연구개발이 본격적으로 활성화 될 것으로 기대된다.

  동 및 동합금 연구개발을 주도해온 한국동및동합금연구회(회장 조시영)가 연구개발 활동을 보다 활성화하기 위해 조직의 강화는 물론 연구조합으로의 전환을 추진키로 했다.

  지난해부터 동 연구회는 역할 강화를 위해 연구조합으로의 전환을 추진해왔다. 현재의 연구회 활동으로는 한계가 있는 상황으로 활성화를 위해서는 연구개발 사업을 안정적으로 확보하는 것이 필요하다는 판단이다.

  산, 학, 연이 공동으로 정부의 연구개발 과제를 효과적으로 추진함으로써 국내 동 산업을 한 단계 더 발전시킨다는 복안이다. 특히 업계의 적극적인 참여와 함께 실질적으로 개발이 필요한 부분에서 전략적인 연구개발이 추진된다는 점에서 조직의 활성화는 물론 동 산업의 경쟁력을 강화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동 연구회 관계자는 “국내 동 산업이 여러 가지 요인으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고 이를 극복할 수 있는 가장 시급한 대안이 연구개발이기 때문에 이 부분의 강화를 통해 최근 변화되고 있는 기술 트렌드 등의 추세에 맞춰 산업의 경쟁력을 강화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동 연구회는 이와 더불어 국내 동 산업의 정확한 현황을 파악하기 위한 통계 조사사업과 Copper Map 구축, 일본 신동협회 등 선진국의 동 관련 단체들과의 교류 강화, 학술활동 및 연구회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사업도 강화키로 했다.

  또 현재 선진국이 주도하고 있는 고부가가치 고기능성 동 및 동합금 분야의 기술 확보와 개발을 통해 세계 수준의 기술력과 연구개발 체제를 확보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특히 동 연구회는 산업계와 학계, 연구계가 교류를 대폭 강화해 애로 사항 등을 사업에 적극 반영함으로써 실질적으로 국내 동 산업의 기술 개발을 주도하는 역할을 한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