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비철금속 일일시황 [NH농협선물]

2015-03-21     박진철

전기동

  금주 FOMC 회의 결과 발표 후 시장의 불확실성이 어느 정도 해소됐다.

  인내심이란 문구 삭제가 조기 금리 인상 신호라고 여겨졌지만 인플레이션이 낮다는 점을 강조하며 금리 인상이 6월보다 늦어질 전망이 크게 늘어났다. 이에 전기동 가격은 금주 하락 폭을 만회했다.

  CRU Group에 의하면 올해 중국 구리 수요 성장률이 4%대로 2014년 5.5%보다 하락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는 중국 내 주택 및 제조업지수가 악화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지난주 상해 전기동 재고량이 2년 이래 최고치를 경신하면서 중국 내 구리 수요 부진을 확인했다. 산업 관계자에 따르면 현재 Trader들은 프리미엄을 낮춰서라도 구리를 팔고 있다고 덧붙였다.

  인도네시아 Freeport McMoran사의 노동자들은 3일째 광산 입구를 막고 농성을 벌이고 있다고 블름버그 통신은 전했다. 인도네시아 당국은 Newmont사에 대해 구리 정광석 수출 라이센스 연장을 6개월 연장하는 데 합의했다고 전했다. .


알루미늄

  북미 지역과 유럽 지역에 알루미늄 프리미엄이 하락하고 있고 일본 2분기 알루미늄 프리미엄도 6분기 만에 하락한 톤당 $380을 기록할 것이라고 블름버그 통신은 전했다.

  러시아의 알루미늄 생산자 루살(Rusal)은 늘어나는 중국 가공 알루미늄 제품 수출로 인해 중국 당국이 수출 제한 규제를 시행할 수 있다고 전했다. 가공 알루미늄 제품 수출이 중국 내 알루미늄 가격 상승 원인이 되고 있고 중동 국가들은 반덤핑 제소 움직임을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중국 Mingdi 알루미늄사는 Shanxi 지역 Tongchuan현에 연간 20만톤 규모 알루미늄 압출 공장을 건설할 것이라고 전했다. 중국의 대형 알루미늄 제련소들은 현물 프라이머리(Primary) 알루미늄 가격 지지를 위해 잉곳(Ingot)판매량을 제한하고 있다고 로이터는 전했다.


니켈

  말레이시아 당국이 올 4월 1일부터 재화 및 서비스 세금을 LME 창고에도 부과할 것이라는 이슈로 니켈 가격은 하락 압력이 가중됐다.

  말레이시아 LME 창고에서는 전 세계 50%의 니켈, 전 세계의 85% 주석이 보관돼 있기 때문에 세금 이슈로 보관 중인 금속들이 시장에 방출될 경우 시장에 충격을 줄 수 있다고 전문가들은 전했다.

  상해선물거래소는 3월 27일부터 니켈과 주석 선물 거래를 시작한다고 전했다. 러시아의 1월 니켈 수출량은 21.5%로 전년 동기 대비 증가했다. 중국의 군소 비철금속 회사들은 Credit 확충을 위해 전략적 합병을 추진할 것으로 블름버그 통신은 전했다.


아연/연

  2월 중국 신규주택가격 현황은 70개 도시 중에서 66개 도시가 하락하여 1월 64개보다 더 늘어났다. 이로써 중국의 주택경기 침체 우려가 현실로 확인되었고 아연과 연을 비롯한 비철금속 가격 하락세가 가중됐다.

  LME 로테르담 창고에 보관 중인 납은 1만6,100톤으로 지난 1995년 이후 최대치를 경신했다. 연초만 하더라도 세계 아연 시장은 공급 부족 우려를 나타냈으나 중국의 생산량 확대가 이를 상쇄해 전문가들은 아연 가격 하락세를 전망했다.

  국제 아연연학회에 따르면 세계 아연 시장의 초과 공급은 1월 1,900톤으로 작년 12월 1,800톤보다 늘어났다. 국제 아연연학회에 따르면 세계 납 시장의 초과 공급은 1월 8,100톤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