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비철금속 일일 시황 [이트레이드증권]

中 지표 여전히 둔화세… 정책 기대감만 커져

2015-03-25     박진철

  금일은 주요국의 제조업 PMI가 연이어 발표되며 금속 시장은 이에 따라 출렁이는 모습이 연출됐다.

  먼저 아시아 국가 중 일본과 중국의 제조업 PMI가 발표됐고, 시장의 관심은 중국의 HSBC 제조업 지표로 쏠렸으나, 49.2포인트라는 실망스러운 결과에 하방 압력이 가중됐다. 오후 들면서 발표된 유로존 국가의 PMI는 양호한 편이어서 미국 달러화가 압박받는 효과와 함께 하방 경직성이 강화된 모습을 나타내기도 했다. 그러나 이후 발표된 미국의 부동산지표는 여전히 미국 달러화의 하락 폭을 일부 만회할 수 있는 재료로 이용되면서 금일 금속 시장은 상하단이 모두 제한된 움직임을 나타내며 답답한 걸음을 이어갔다.

  시장 예상치를 밑돈 중국의 HSBC 제조업 PMI지수는 중국 경기 둔화세를 반영한 듯했다. 이에 따라 시장은 짧게는 다음 달 초 발표될 NBS 제조업 PMI지표와 멀게는 중국 정부의 추가 부양책에 기대를 걸 수밖에 없는 여운이 남는 하루를 보냈다.



비철금속

  금일은 비철금속 시장의 추가 상승 재료로 기대를 모았던 중국의 HSBC 제조업 PMI가 실망스러운 결과를 나타내면서 약세로 하루가 시작됐다.

  시장 참가자들은 중국 경제의 지속적 약세 흐름을 감안하면서도 부진한 중국 데이터가 중국 정부로 하여금 추가 부양책을 야기할 수밖에 없을 것이라는 기대감을 형성했다. 이에 따라 비철금속 시장은 하단이 제한된 움직임을 보였다. 유로존의 선방한(?) 지표들과 미국 달러화의 약세로 인해 중국 지표에 대한 실망감이 다행스럽게도(?) 상쇄된 것으로 판단된다.



귀금속

  금일 귀금속 시장은 주요국의 경제지표 발표를 앞두고 관망세가 형성되면서 하루를 시작했다.

  중국의 제조업지표가 예상 외로 부진한 모습을 보이며 중국 경기에 대한 불안감이 다시 커졌다.이에 따라 귀금속 상품은 쉽사리 상승하지 못하고 보합세를 연출했다. 하지만 유럽의 지표들이 긍정적으로 발표되고 미국 달러화가 다시금 약세 흐름을 보이며 상승 움직임을 보였다. 이후 미국의 제조업지표 및 주택지표가 예상을 웃도는 수준으로 발표되면서 미국 달러화는 하락 폭을 만회하고 귀금속 상품들은 보합세의 모습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