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볼트, 다품종 소량 생산…틈새시장 공략
자동화 설비 지속 확대…“사세 확장 이룰 것”
앵커볼트 및 파스너 제품 생산업체 대한볼트(대표 김순길)는 올해 전략적인 제품 판매에 주력할 계획이다.
경기도 화성시 송산리에 7,272㎡(약 2,200평 규모) 신 사업장을 마련한 대한볼트는 자동화 설비 마련에 총 6억원을 투자하고 STS볼트를 주력으로 다품종 소량 생산 전략을 내세워 틈새시장을 공략하겠다는 방침이다. 또 자동화 설비 시설을 추후 지속적으로 확충해 원가절감에 힘쓰면서 사세 확장에 따른 인력도 늘려나갈 계획이다.
앵커볼트 등 특수용 파스너 제품의 생산과 범용 수입 제품의 판매를 병행하고 있는 대한볼트는 공장 이전으로 사업장이 넓어지면서 재고 관리 효율성이 높아졌다. 다품종 소량 생산 전략에 따라 추가 생산된 파스너 제품을 상·하단으로 구분하고 ABC순으로 배열, 주문 시 바로 대응할 수 있는 체계를 갖춘 것.
또 생산동 바로 옆에 수입 제품을 따로 보관할 수 있는 시설을 별도로 마련해 제품 분류의 효율성을 높이면서 납기 경쟁력도 강화됐다. 특히 대한볼트 공장 내 전체 공정의 30%를 차지하는 자동화 생산설비는 수동 생산 방식보다 약 40%의 생산 효율성 향상을 가져왔다.
이와 함께 회사 측은 생산시설 자동화와 원가절감을 통해 수출 및 내수 경쟁력을 높이고 생산 및 유통의 분리를 통해 신속한 가격 대응을 보완해 나가겠다는 전략이다.
김순길 대표는 “원가 경쟁력을 더욱 높여 수익성을 제고하면서 신제품 개발에 더욱 힘쓰겠다”며 “자동화 설비를 비롯한 설비 증설을 이룬 만큼 올해 매출 신장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