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비철금속 일일 시황 [우리선물]

2015-03-26     박진철

- 미국 내구재 주문 예상 외 감소
- 독일 재무부, 그리스 지원 이유 없다 주장
- 독일 기업 신뢰지수 8개월 최고

  금일 비철금속 시장은 전일에 이어 대부분 품목이 소폭이나마 조정을 받는 모습이었다. 미국 달러화가 약세를 보였지만 미국지표 악화로 영향이 상쇄되는 모습이었다.

  Copper는 금일 역시 조정을 받으며 하락했다. 하지만 그 폭은 크지 않았고 시장 움직임 역시 매우 조심스러운 모습이었다. 고가와 저가 차이가 채 $60도 되지 않았다. 미국의 내구재 주문이 예상과 다르게 감소한 것으로 발표된 후 달러화가 약세를 보이며 유가가 반등하기도 했지만 내구재 주문 감소 자체가 주는 부정적인 영향으로 인해 비철금속 가격은 달러 약세의 영향을 크게 받지 않았다. Nickel은 사상 최대로 증가한 LME 재고로 인해 2% 이상 하락했다.

  금일 시카고 연방은행 총재인 에반스는 인플레이션 2%가 확실해지기 전까지 금리 인상을 할 필요 없다며 금리 인상 시기를 내년 상반기까지 늦춰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또 조기 금리 인상은 미국 연준의 대처를 어렵게 할 수 있다며 금리 인상 지연에 따른 물가 상승이 오히려 더 대처하기 쉽다고 주장했다. 이러한 발언이 다음 FOMC 미팅에서 어떠한 결과로 이어질지 주목되고 있다.

  독일 재무부는 현재 상황으로는 그리스에 EFSF에서 준비하고 있는 12억유로를 지원할 이유가 없다고 밝히며 시장을 불안하게 만들고 있다. 그리스가 적어도 다음 주 초 개혁안을 제시할 것으로 보여 앞으로 유로존 재무장관 논의에 초점이 갈 것으로 보인다. 명일은 금일과 같이 조용할 모습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