덕신하우징, 베트남 공장 건설 ‘Start’

베트남 공장 법인장 발령
현지 인허가 문제 없을 시 상반기 준공 목표

2015-03-26     박재철

  데크플레이트 전문 제조업체 덕신하우징이 아시아 시장 진출을 위한 베트남 공장 건설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회사측 관계자에 따르면 덕신하우징은 본사 임원 중 한명을 베트남 현지 법인장으로 발령 냈다. 덕신하우징은 법인장에 관련한 내용은 밝히지 않았지만 현재 베트남 하이퐁에 3만8,000㎡ 규모의 신축 공장 부지 매입을 완료했다.

  이에 따라 덕신하우징은 베트남 현지 인허가에 문제가 없을 시 상반기 내 완공을 목표로 공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덕신하우징 베트남 진출을 결심한 이유로는 삼성전자와 LG전자 등 국내 수출 기업들이 해외 공장 설립 등 건축용 데크플레이트의 수요가 지속적으로 늘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이미 국내 데크플레이트 시장은 업체 간 수주 경쟁 과열로 인해 저가 수주가 난무하고 있다.

  여기에 기존 데크플레이트의 수출은 국내 생산으로 인해 운송비와 포장비가 차지하는 비중이 높았다. 하지만 해외 공장을 설립할 경우 현지에서 직접 생산해 포장비와 운송비의 가격을 낮추겠다는 것이 덕신하우징 측의 설명이다.

  덕신하우징 관계자는 “베트남 현지 공장 설립은 국내 데크플레이트 업계 최초로 아시아 시장을 공략하기 위한 중요 공장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