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주총회)한국철강 “새로운 기업가치 창출로 어려움 극복”

조완제 사장 “구조조정 감안, 실질 영업실적은 악화”

2015-03-27     이광영

  한국철강(대표 조완제)이 올해 어려움을 극복할 돌파구를 만들어나가기 위해 ‘새로운 기업가치 창출’을 경영방침으로 정했다.

  한국철강 조완제 사장은 27일 오전 9시 경남 창원 본사에서 열린 제59기 정기주주총회에서 “‘새로운 기업가치 창출’을 경영방침으로 정하고 고객을 우선시하며 경쟁력 있는 새로운 기술을 만들어감과 동시에 미래 시장의 흐름을 놓치지 않고 변화해 나감으로써 오늘의 어려움을 극복할 돌파구를 만들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국철강의 2014년 K-IFRS 별도 재무제표 기준 매출액은 7,471억4,800만원으로 전년 대비 9% 감소했다. 영업이익은 124억6,363만원을 기록하며 2013년 대비 828.3% 증가했다. 당기순이익 역시 179억8,989만원을 기록해 전년 대비 91.4% 늘었다.

  조 사장은 “당기순이익 증가는 전기에 실시된 구조조정에 따른 비용을 감안하면 실질 영업실적은 악화된 것”이라며 “이는 국내 건설경기 둔화에 따른 철근의 단가 하락에 기인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날 주총에서는 제59기 재무제표 (이익잉여금처분계산서 포함, 1주당 배당금 900원) 및 연결재무제표 승인의 건, 이사보수한도 승인의 건이 통과됐다.

  한편 KISCO홀딩스의 자회사 환영철강도 27일 오전 10시 충남 당진시 본관 2층 강당에서 제38기 정기주주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주총에서는 조우용 사내이사의 재선임, 진홍균 사외이사와 이수일 사외이사의 재선임이 결의됐다. 이외 제38기 재무제표 및 제38기 연결재무제표 승인의 건도 확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