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주총회)한국특수형강 “신성장동력 발굴, 수익성 위주 경영”
조권제 사장 “전임직원, 원가절감·내실경영 실천”
한국특수형강(대표 조권제)이 올해 새로운 가치의 신성장 동력을 발굴하고 철저한 수익성 위주의 경영을 추구해 흑자경영을 이루겠다고 밝혔다.
한국특수형강 조권제 사장은 27일 오전 11시 부산광역시 사상구 본사대강당에서 열린 제44기 정기주주총회에서 “소통과 화합이라는 슬로건 아래 전임직원이 합심해 원가절감과 내실경영을 실천할 것”이라며 “어떠한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이익을 창출할 수 있는 기업으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한국특수형강의 2014년 K-IFRS 별도 재무제표 기준 매출액은 4,332억4,000만원으로 전년 대비 23.1% 감소했다. 영업이익은 16억1,600만원을 달성하며 6,100만원에 그쳤던 2013년 대비 늘었다.
이에 대해 조 사장은 “반제품 판매 감소 및 철강경기불황에 따른 지속적인 판매가격 하락에 기인한 것으로 손실요인이 가중돼 수익성이 악화됐다”고 설명했다.
당기순손실은 202억원을 기록하며 적자를 지속했다. 이는 불투명한 철강 시황을 반영해 미사용 세무상결손금에 대한 이연법인세자산(부채)계상분 85억원을 당기 비용화한 것이 반영된 것이다.
이날 주총에서는 박장목 영업본부장의 사내이사 신규선임, 손원범 시나엘아이비 대표이사의 사외이사 및 감사위원 재선임, 이승호 법무법인 세종 파트너변호사의 사외이사 및 감사위원 신규선임이 통과됐다.
이외 제44기(2014.1.1~2014.12.31) 재무제표 승인의 건, 정관 일부변경의 건(주식분할의 건)을 결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