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비철금속 일일 시황 [삼성선물]

2015-03-28     박진철

  금일 비철금속은 주석을 제외한 전 품목 하락 마감했다.

  전일 사우디아라비아의 예멘 공습 소식으로 유가가 급등하며 비철금속 또한 상승 모멘텀을 받았으나, 금일 유가가 다시금 하락 반전하며 비철금속 시장에도 차익 실현 물량이 유입되며 하방 압력을 가한 것으로 분석된다.

  전기동은 전일 $6,300 선을 테스트하는 강한 모습을 보여주었으나, 금일 미국의 GDP 발표치가 예상을 하회했고, 투자자들이 장 종료 후 있을 옐런 의장의 통화정책 관련 연설을 기다리는 데다가 그간의 가격 급등에 따른 포지션 청산 물량이 유입되며 $6,050 선까지 내려앉았다.

  이제 시장은 다음 주 있을 중국의 경제지표 발표에 주목할 것으로 보여진다. 경제지표가 예상치를 웃돌며 시장에 기대감이 형성된다면 더 없이 좋겠지만, 현재 새로운 레인지로 진입한 전기동은 중국의 경제지표가 예상보다 부진하게 발표된다고 해도 중국 정부의 경기 부양책에 대한 기대감으로 추가 상승 시도를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조심스럽게 예측해본다.

  특히 이번 주 있었던 폭우로 칠레의 주요 광산들이 운영을 중단하면서 공급에 대한 우려가 제기되고 있어 이러한 영향이 가격을 지지할 수 있을 것으로 보여진다. Codelco社는 점진적으로 광산 운영을 재개하고 있다고 발표하였으나 살바도르광산은 여전히 운영이 중단된 상태이며, 이러한 상황으로 단기적인 수급에 대한 영향은 불가피할 것이라는 것이 전문가들의 전망이다.

  단기적으로는 $6,100 선을 회복하려는 움직임이 강하게 나타날 것으로 예측되며 $6,100/300의 레인지 내에서 움직임을 보일 것으로 판단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