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제철·성광벤드, 공정거래의 날 유공자 수상

정재찬 공정위원장 "공정거래, 기업의 자발적 의지 중요"

2015-04-01     이진욱

  공정거래위원회는 1일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제14회 공정거래의 날 기념행사에서 공정거래 유공자 26명에게 정부포상과 공정거래위원장 표창을 수여했다고 밝혔다.

  이날 기념식에서는 이동근 대한상공회의소 상근부회장이 국민훈장 모란장을 수상했다. 이 부회장은 동반성장 모델인 '산업혁신 3.0'을 추진하며 대·중소기업 간 동반성장에 기여한 점을 인정받았다.

  김세종 중소기업연구원 원장은 국민훈장 동백장을 받았다. 김 원장은 중소기업 적합업종 가이드라인 제정 등 공정거래 제도 발전 및 대·중소기업 간 동반성장에 기여했다.

  김정해 한국행정연구원 연구위원은 규제 차등화 매뉴얼 개발을 통한 중소기업 규제부담 완화 등 공정거래 제도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국민포장을 받았다.

  정광하 현대제철() 대외협력실장, 이세찬 대웅제약() 이사, 이우봉 풀무원식품() 부사장, 건설하도급분쟁조정협의회 등이 공정거래 문화 확산에 기여한 공로로 대통령표창을 받았다.

  또 국무총리 표창은 안태일 성광벤드 전무이사 김종태 센트랄모텍 대표이사 정승화 대한전문건설협회 본부장 전우소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본부장이, 공정거래위원장 표창은 이진석 한미약품() 이사 엄기섭 한국소비자원 부장 등 15명이 수상했다.

  정재찬 공정거래위원장은 이날 기념사를 통해 "우리 경제의 누적된 구조적 문제 해소와 지속적인 성장기반을 확충하기 위해 경제혁신을 반드시 이뤄내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