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장 냉연SSC, 2014년 매출액 모두 감소
자동차 연계 물량 감소로 경영실적 악영향
경남스틸만 영업이익, 순이익 증가
상장 냉연스틸서비스센터(SSC)인 경남스틸(회장 최충경), 대창스틸(회장 문창복), 금강철강(회장 주광남), 부국철강(회장 남상규) 등 상반기 경영실적이 공개됐다.
상장 냉연SSC들 중 경남스틸만 지난해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 부분에서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나머지 업체들은 매출액과 영업이익, 당기순이익 부분에서 모두 2013년 대비 모두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우선 상장 냉연SSC들의 2014년 총 매출액은 9,399억800만원으로 2013년 1조억1,313억5,300만원 보다 16.9% 감소했다. 영업이익은 242억9,300만원으로 2013년 283억2,400만원 보다 14.2%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당기순이익은 178억2,800만원으로 전년대비 12.2%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업체별 경영실적을 살펴보면 경남스틸의 지난 2014년 매출액은 전년대비 5.3% 감소한 2,894억7,700만원을 기록하며 5.3% 감소했다. 영업이익은 9% 오른 105억9,500만원, 당기순이익은 20.7% 증가한 72억4,700만원을 기록했다.
대창스틸은 2,660억8,100만원의 매출액을 기록하며 전년대비 20.4%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영업이익은 23.5% 감소한 68억5,000만원을 기록했으며 당기순이익은 60.9% 감소한 14억5,400만원을 기록했다.
이어 금강철강은 2,001억3,600만원의 매출액을 올리며 18.8% 전년대비 18.8% 감소했다. 영업이익은 33.9% 감소한 47억3,300만원을 기록했다. 당기순이익은 60억3,900만원을 기록해 전년대비 15.2% 감소했다.
부국철강의 경우 1,842억1,400만원의 매출액을 기록하며 전년대비 24.8% 감소했다. 영업이익은 21억1,500만원을 기록하며 15% 감소했다. 당기순이익은 30억8,800만원을 기록해 전년대비 10.9%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상장사 4개사들의 매출액이 감소한 가장 큰 이유로는 포스코 가공센터들이 현대제철 소속 냉연SSC들에게 현대기아차 자동차 연계물량을 빼앗겼기 때문이다. 또 중국산 수입재와 저가 제품으로 인해 일반 유통 부분에서도 수익률을 제대로 얻지 못하고 있다. 이러한 이유로 상장 냉연SSC들의 경영실적이 지난 2013년에 이어 지속적으로 악화되고 있는 상황이다.
여기에 한국GM 자동차 연계물량의 경우 바오산 냉연SSC인 BGM(대표 이계정)과 포스코 가공센터들이 치열한 물량 확보 경쟁을 펼치고 있다.
이에 따라 상장 냉연SSC들은 경기 침체 속에서 경영실적 개선을 위한 새로운 사업 마련에 분주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2014년 상장사 냉연SSC 경영실적 (단위 백만원,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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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매출액 |
영업이익(손실) |
순이익 |
||||||
|
2013 |
2014 |
전년비 |
2013 |
2014 |
전년비 |
2013 |
2014 |
전년비 |
경남스틸 |
305,658 |
289,477 |
-5.3 |
9,722 |
10,595 |
9.0 |
6,005 |
7,247 |
20.7 |
대창스틸 |
334,289 |
266,081 |
-20.4 |
8,957 |
6,850 |
-23.5 |
3,715 |
1,454 |
-60.9 |
금강철강 |
246,531 |
200,136 |
-18.8 |
7,156 |
4,733 |
-33.9 |
7,122 |
6,039 |
-15.2 |
부국철강 |
244,875 |
184,214 |
-24.8 |
2,489 |
2,115 |
-15.0 |
3,466 |
3,088 |
-10.9 |
4사 소계 |
1,131,353 |
939,908 |
-16.9 |
28,324 |
24,293 |
-14.2 |
20,308 |
17,828 |
-12.2 |